8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윤진은 배우 박중훈이 진행하는 KBS 해피FM '박중훈의 라디오스타' 출연을 확정짓고 현재 스케줄을 조율 중이다.
김윤진의 라디오 출연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시간위의 집' 홍보 스케줄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성사됐다. 2010년 '공형진의 씨네타운' 이후 무려 7년 만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특히 이번 스케줄은 김윤진이 자청한 것이라고 전해져 눈길을 끈다.
김윤진과 박중훈은 영화계 절친으로 유명한 사이. 박중훈은 1990년 '박중훈의 인기가요' 이후 27년 만에 DJ석에 앉아 지난 1월 9일부터 자신의 이름을 딴 라디오를 진행 중이다.
박중훈이 라디오 DJ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안 김윤진은 수 많은 라디오 프로그램 중 박중훈의 라디오를 콕 집었고, 영화 홍보 겸 박중훈을 응원하기 위해 먼저 출연을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김윤진의 우정이 빛나는 대목이다.
한편 김윤진은 누적관객수 1426만 명에 빛나는 영화 '국제시장(윤제균 감독)' 이후 '시간위의 집'을 통해 3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언 가정주부 미희(김윤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그린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다. 4월 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