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은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론소의 은퇴를 발표했다. 알론소는 올 시즌이 끝난 뒤 현역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알론소와 뮌헨의 계약은 올 시즌까지다.
그동안 현지 언론들은 꾸준히 알론소의 현역 은퇴를 예상해 왔다. 예상은 맞아 떨어졌다. 1998년부터 프로 생활을 한 알론소는 올해 한국 나이로 37세다.
알론소는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뮌헨 등 명가들을 거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차지했고 스페인 대표팀으로 스페인 전성기에 큰 역할을 했다. 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유로 2008과 2012 그리고 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