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MBC '무한도전'에서는 몸개그 레전드 특집을 방송했다. 과거 방송을 되짚는 과정에서 '무한도전'을 다녀간 반가운 인물들을 볼 수 있었다. 축구선수 앙리 편에선 앙리가 물공 헤딩을 하려고 했을 때 에이전시 측에서 반대했다는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최코디의 등장도 반가웠다.
노홍철·정형돈의 등장도 빼놓을 수 없었다. 각종 레전트 특집에 등장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노홍철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했다. 정준하의 활약이 눈부셨던 '김장특집'은 다시 봐도 흥미진진했다. 아줌마들을 뚫고 무를 얻어오는 코너에서 정준하가 기대 이상으로 활약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 스스로 "몸개그의 향연"이라고 꼽은 '춘향뎐 특집'은 다시 봐도 재밌었다.
지난 방송에선 길의 모습도 시선을 모았다. 과거 카메오로 출연하다가 고정 멤버가 된 길과 함께 촬영했던 후기를 전하며 추억을 되짚었다.
지난 7주동안 재정비 시간을 가지고 레전드 특집 4부작을 내보낸 '무한도전'. 과거 재밌는 영상과 멤버들의 젊은 모습을 보는 것도 반가웠지만, 무엇보다도 노홍철과 정형돈, 길이 폭탄 웃음을 선사했던 영상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노홍철과 정형돈, 길을 추억하는 '무한도전'만의 방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