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맨스가 고막남친 매력을 드러냈다. 자판기처럼 쏟아내는 화음으로 로맨틱한 하루의 시작을 알린다.
브로맨스는 14일 정오 달콤한 러브송 '모닝콜'을 발표했다. 봄에 어울리는 설레는 분위기를 가득 담은 이 노래는 멤버 박현규와 이찬동이 직접 작사작곡했다.
노래는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달콤한 목소리로 모닝콜을 불러준다는 내용. 어쿠스틱한 기타리프에 소프트한 악기구성이 매력적이다.
가사는 브로맨스 공식 팬클럽 브로콜리의 애칭인 콜리를 부르며 시작된다.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을 전지현과 붙여 유머러스함을 더했다. 아침부터 보고 싶다는 가사가 제대로 팬을 저격한다.
"콜리야 일어나 아 벌써 여덟시야/ 목소릴 들어보니 많이 피곤했었나봐/ 요즘 너 자꾸 늦게 자는 것 같애/ 네 여린 피부 그러다 화날 것 같아/ 팅팅 부은 눈도 너무 예쁠텐데/ 노메이컵한 얼굴도 궁금해 보고싶어/ 모닝콜 너만의 굿 모닝콜/ 아직 꿈속을 헤매고 있는 널 깨워줄게/ 미인이면 잠이 많다던데/ 전지현쯤 되나봐/ 모닝콜 너만의 굿 모닝콜"
화음자판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브로맨스답게 이번 곡에서도 감미로운 하모니가 가득 담겼다. 들을 수록 미소가 절로 나는 모닝콜로 팬들의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7월 팝댄스 '여자 사람 친구'로 데뷔한 브로맨스는 보컬과 퍼포먼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는 호평을 받고 있다. '모닝콜'을 통해 음악적 역량까지 뽐내며 실력파 보컬그룹임을 다시 한 번 인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