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 디자인 전문 잡지인 슬리퍼 매거진(SLEEPER Magazine)이 주최한 ‘어헤드(AHEAD, Awards for Hospitality Experience and Design) 아시아 2017’ 어워드에서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로비와 공용공간’과 ‘스파 및 웰니스’ 두 개 부문을 수상했다.
슬리퍼 매거진은 호텔 디자인, 개발 및 건축 등을 다루는 세계적인 전문지로 격월로 발간되며, 어헤드 어워드는 슬리퍼 매거진에서 2년간의 평가 끝에 연간 네 개의 지역(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중동)별로 총 12개 부문에서 최고의 호텔을 선정하는 상이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로비 및 공용 공간은 한국 기와를 모티브로 외관을 만들었을만큼 모던하면서도 한국적 미를 살린 디자인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호텔 공사를 하던 중 발견된 조선시대 공조길을 그대로 로비 바닥에 표시하였을 뿐 아니라, 한옥의 다양한 사진을 영국 디자인 회사에 보내 포시즌스 서울만의 패턴을 만들어 이를 객실 거울과 카페트 등에 넣었다.
스파 및 웰니스 부문에서 수상한 포시즌스 클럽 서울은 3개의 층으로 구성된 호텔 투숙객 및 피트니스 회원을 위한 전용 공간이다. 총 765m²에 달하는 피트니스 클럽은 그룹 클래스와 개인 트레이닝을 위한 스튜디오가 준비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주스바와 클럽 라운지, 실내 수영장과 골프 시물레이션 연습장이 구비되어 있다.
10층에 위치한 스파는 모든 트리트먼트 룸 안에 탈의실과 화장실, 파우더룸이 구비되어 있어 타인의 방해를 받지 않고 스파를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커플 스위트는 두 명이 단독으로 즐길 수 있는 큰 욕조와 함께 샤워 및 사우나를 할 수 있는 개별 부스까지 준비되어 있다. 9층 한국식 사우나 시설에는 온탕, 냉탕, 열탕, 습식 사우나, 건식 사우나, 세신실, 휴식 공간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이 구비되어 있다.
이 두 공간은 모두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인 LTW 디자인웍스에서 총괄 진행했다. LTW 디자인웍스는 창의적이고도 자신감있는 디자인으로 도심 호텔뿐 아니라 리조트까지 다지인하고 있으며 뉴욕 본사 외에 싱가포르, 밀라노, 베이징에 지사를 두고 있다. 고객들의 개별적인 성격을 반영한 맞춤형 디자인으로 럭셔리 마켓의 기업들에게 높은 신뢰를 쌓고 있는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