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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찰리 쉰이 에이즈를 앓고 있는 동료들이 있다고 말했다.
22일 다수 현지 매체들은 지난해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 사실을 공개한 찰리 쉰이 할리우드에 자신 말고도 HIV에 감염된 배우들이 있다고 폭로했다. 호주의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인 '카일 앤 재키 오 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것.
찰리 쉰은 "나는 그들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그들이 누구인지는 말하지 않을 것이다"면서 "나는 기적의 약을 먹고 있기 때문에 할리우드에서 복잡한 성관계를 하고 있는 어떤 배우들보다 안전하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앞서 찰리 쉰이 일부다처제의 라이프스타일을 자랑스럽게 공개했던 바, 이번 인터뷰는 현지 팬들 사이 비난의 중심에 섰다.
찰리 쉰은 에이즈 감염을 숨기고 성생활을 지속하고, 마약 중독과 가정폭력 등으로 CBS 시트콤에서 잘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무서운영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