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신정환은 평소 절친한 사이인 포지션 임재욱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하려 했으나 논란이 커지자 결국 제작진은 신정환 출연분을 본 방송에서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신정환은 임재욱이 포털사이트 네이버TV를 통해 진행하는 모바일 예능 '포지션의 12가지 아이러브유' 녹화에 참여했다. 임재욱의 일상을 리얼하게 담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신정환이 사무실에 놀러와 임재욱의 지인으로 잠깐 등장할 예정이었던 것. 하지만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이 그의 복귀를 두고 들끓었다.
극비리에 진행된 이번 녹화는 당초 28일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공개에 앞서 신정환의 녹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뭇매가 쏟아졌다. 결국 제작진은 신정환의 촬영분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신정환 분량을 모두 통편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송 공개일 역시 미뤄졌다.
신정환은 지난 2010년 8월 필리핀에서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8개월을 선고 받은 후 다음해 가석방됐다. 이후에는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