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29일 데뷔한 카라가 열 살 생일을 맞았다. 원년멤버 박규리 한승연 니콜은 카라와 함께 10년을 보냈다.
29일 니콜은 "어느 새 우리 10주년이네요 . 두 자리 숫자라니.. ?얼마나 먼 길을 왔는지 느껴지네요 . 그동안 부족한 저희 옆에서 같이 웃어주고 저희 곁을 지켜준 여러분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10년간 이 특별한 하루를 같이 축하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너무 소중하네요. 정말 앞으로도 긴 시간 동안 우리 모두, 카밀리아, 콜링, 그리고 멤버들 다 어디에 있어도 아프지말고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 가득하길"이라는 글을 SNS를 통해 적었다.
한승연 또한 10주년에 감격했다. "10주년! 축하해요! 고마워, 감사합니다! 열 살이 된 카라 축하하고, 그 날로부터 열 살 더 먹은 규리, 니콜 축하해. 데뷔 10주년도 축하하고! 누구보다 중요한 여러분 카밀리아. 그리고 이름은 조금 바뀌었지만 여전한 fanSy까지. 축하를 나눌 사람이 많다니 참 행복한 하루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마 제가 10년 후에도 이렇게 행복할 줄 그때는 정말 생각도 못했었는데, 여러분 그리고 우리 멤버들 덕분이에요. 부족해서 항상 불안하고, 속상하게 했던 저, 그리고 우리와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크게 아프거나 다치는 사람 없이 지나가게 해주신 하늘에도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겸손하고 검소한 마음을 가진 큰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항상 모자람을 잊지 않고 노력하고 어려운 일 앞에 실망해서 주저앉지 않고 주위를 챙기고 마음 줄 수 있는 큰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라면서 "뿌듯하고 복잡하고 그런 기분이네요! 여러분도 저랑 같은 마음이겠죠? 와. 사회에 나온 지 10년이라니.. 많은 추억들이 머릿속을 지나가네요.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고요"라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박규리는 일본에서 4월 팬미팅을 열고 직접 팬들과 10년 카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앞서 영상을 통해 팬미팅 공지를 전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한편 카라는 구하라와 강지영을 영입하고 '프리티걸' '허니' '미스터' '루팡' '스텝' 등으로 사랑받았다. 일본에서는 '미스터'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톱스타의 위치에 올랐다. 2014년엔 니콜과 강지영이 탈퇴했으며, 이후 허영지를 영입해 4인조로 활동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