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드 다우니 주니어도 '어벤져스'를 떠난다.
데드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마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이어 '어벤져스4'까지 촬영 후 공식적으로 아이언맨 은퇴를 선언할 전망이다.
이는 마블 고위 관계자들로부터 나온 소식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3'까지 계악돼 있었지만 이후 '아이언맨' 솔로 무비가 아닌 마블 영화에 출연하면서 아이언맨으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더 이상 아이언맨으로 활동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 은퇴를 결정짓고 새로운 영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어벤져스 캐릭터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로, 솔로 무비 역시 어벤져스 못지 않은 대박 흥행을 터뜨렸던 만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 은퇴 소식은 꽤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앞서 크리스 에반스 역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끝으로 캡틴 아메리카 자리를 내놓고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블 영화에 너무 많은 시간 묶여있다 보니 정작 하고 싶은 영화를 선택할 수 없다는 이유다.
어른들을 위한 어른들의 히어로 무비로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히어로 배우들의 연이은 은퇴 소식에 아쉬움 역시 커지고 있다.
조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