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출범 이틀 만에 누적 신규 계좌수가 6만 건을 돌파했다.
케이뱅크는 4일 오후 3시 기준으로 '듀얼K 입출금통장'을 비롯해 예·적금 수신 계좌가 총 6만1501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듀얼K 입출금통장' 신규 개설은 5만9002건에 달한다.
체크카드 발급 수도 5만3960건을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가입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대출건수는 4123건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3일 자정부터 첫 서비스를 개시하며 오후 3시까지 신규 계좌 수 1만4524건을 기록했다. 이후 4일 오전 8시에 4만1307건으로 하룻밤 새 가입자가 2배 이상 증가했다.
케이뱅크 측은 "스스로의 예상치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가입자 증가 속도가 현재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뱅크 관계자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IT시스템 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고객센터 등 서비스 응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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