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복스의 재결합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재결합설이 난무했지만 관계자들은 "사실 무근"으로 입을 모았다. 베이비복스의 재결합과 20주년 공연 소식은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다.
6일 이희진 측은 일간스포츠에 "얼마전 다같이 모여 미팅을 한건 사실"이라며 "회사가 달라 재결합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재결합은 사실 무근이며 20주년 공연도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하지만 멤버들끼리는 자주 만난다. 아직도 사이가 친하다"라고 강조했다.
윤은혜 측도 같은 입장을 보였다. 관계자는 "데뷔 20주년 공연 계획은 사실무근이다. 최근 사석에서 담소를 나누긴 했지만 소속사가 달라 사실상 재결합은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심은진 측은 "확인 중"이라고 전했지만, 이쯤되면 두 멤버와 의견이 같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베이비복스의 재결합은 힘들다. 이유는 소속사가 다르기 때문이다. 서로 생각하는 것과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다 보니 접점을 찾기 힘든 것.
하지만 멤버들끼리 친해서 자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재결합에 대한 주제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윤은혜 측은 "멤버들이 아직도 친하다. 자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다"며 "'죽기 전에 한 번은 다같이 무대에 서자'라는 말을 나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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