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상진(37)이 김소영(30) 아나운서와의 열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행사 어디까지 가봤니?'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장윤정, 홍진영 그리고 방송인 신영일과 오상진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규현은 "결혼 발표 전까지 몰래 열애했다”고 말하자 오상진은 “내가 퇴사하면서 입사했던 친구인데 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에 쏙 들어 눈여겨봤다”고 말했다. 이어 “예쁘고 생각도 바르고 여러모로 좋은 친구라 내가 먼저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교제를 시작하게 된 게 그 친구가 책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제 책을 빌려주면서 그런 이야기를 전화로도 주고받고 했다”며 “그 책은 다이 허우잉의 ‘사람아 아! 사람아’라는 책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상진은 김소영 아나운서와의 열애를 공개한 이유를 털어놨다. 오상진은 “열애를 공개하게 된 이유가 피겨 선수 김연아와 정보지에 이름이 오른 적이 있다”며 “새벽에 갑자기 전화가 울리더라. 연예부 기자였는데 다음날 열애설이 터질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상대가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피겨여왕 김연아라고 하더라. 김연아 씨와의 스캔들 루머 때문에 파파라치가 다섯팀이 붙었다”라고 비화를 털어놨다. 결국 파파라치에게 김소영과 함께 있는 사진이 찍혀 공개 열애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