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첫 방송될 신개념 어류 추적 버라이어티 '주먹쥐고 뱃고동'은 설 연휴 파일럿 방송 당시 11.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3사 파일럿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정규 편성에 안착,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1회에는 우리나라 대표 황금 어장인 경상북도 울진으로 향한 멤버들이 전설의 대왕문어와 울진의 명물 대게를 잡기 위해 조업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제작진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네 가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김병만X육중완X이영준 PD '주먹쥐고' 시리즈 귀환
'주먹쥐고' 시리즈의 터줏대감인 김병만과 준비된 예능인 육중완, '주먹쥐고' 시리즈를 만든 이영준 PD가 '주먹쥐고 뱃고동'으로 다시 한 번 뭉쳤다. 김병만, 육중완, 이영준 PD가 뭉친 건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 '주먹쥐고 소림사', '주먹쥐고 주방장'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주먹쥐고' 시리즈를 브랜드화 시킨 장본인들이 모인 만큼 이번에는 어떤 찰떡 궁합으로 빅재미를 선사할지 주목된다.
▶전설의 대왕 문어 잡을 수 있을까
대한민국 동, 서, 남해를 모두 접수하며 어류를 찾아 나서는 신개념 어류 추적 버라이어티 '주먹쥐고 뱃고동'의 첫 정규 출항지인 울진은 청정 지역으로 정평이 나있다. 또 전설의 심해 어종인 돗돔, 3.8m에 육박하는 은갈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물 표범, 밍크고래 등이 자주 발견되는 신비한 바다이자 거센 파도로도 유명하다.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거센 파도 탓에 스태프들도 물에 빠질 뻔하거나 멀미로 쓰러지는 등 극한 상황에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멤버들이 과연 칠흑같이 어두운 바다에서 파도와 뱃멀미와의 싸움을 이겨내고 대왕 문어와 대게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극한 상황에서 더욱 빛난 멤버들의 케미
낚시가 취미인 김영광과 육성재는 '주먹쥐고 뱃고동' 최적의 멤버 조합으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낚시에 빠졌다는 김영광과 '낚시돌'로 화제가 된 육성재가 어떤 브로맨스를 형성할지 궁금하다.
새롭게 합류한 배우 김영광과 경수진은 원년 멤버 육성재와 드라마 '아홉수 소년'에서의 인연이 있다.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바 있는 김영광과 경수진이 '주먹쥐고 뱃고동'에서도 달달한 케미로 눈길을 끌 예정이다.
홍일점 멤버 경수진은 바다와 해산물을 너무 좋아해 생에 첫 예능 프로그램으로 '주먹쥐고 뱃고동'을 선택했다. 현장에서 쉴 틈 없이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여자 김병만', '경크러시'라는 칭호까지 얻으며 동해를 평정했다는 전언이다. 가수 황치열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사전 인터뷰 당시 "물고기와 눈을 마주치는 것은 물론 만지지 못하는 트라우마가 있다. 트라우마 극복의 아이콘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힌 그가 물고기와 친해질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상상 그 이상의 먹방
울진 편에서는 지역별 숨은 고수에게 대왕 문어로 만든 해물 황제라면, 문어 두루치기를 비롯해 대게 만두, 대게죽 등 다양한 요리법들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과 침샘을 자극한다. 또한 배를 타본 사람들만 경험할 수 있다는 갓 잡은 활어 먹방 등 '먹방의 끝판왕'이 펼쳐진다. 특히 김영광은 갑각류 알레르기 때문에 대게를 먹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참을 수 없는 맛에 예방약까지 먹고 대게 먹방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정우도 울고 갈 이상민의 연륜 먹방, 눈앞에 있던 음식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육성재의 도깨비 먹방, 다이어트 포기를 선언한 경수진의 맛있으면 0칼로리 먹방까지 다양한 먹방의 세계가 펼쳐진다. 15일 오후 6시 10분에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