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아내 측근은 최근 일간스포츠에 "홍상수 아내가 이혼 조정에 관한 서류를 일절 받지 않는 건 이혼을 원치 않아서다. 최대한 미룰 수 있을 만큼 시기를 미루는 것"이라며 "남편이 아직도 가정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전했다.
홍상수 아내는 홍상수와 김민희의 불륜이 세상에 떠들썩하게 알려지기 전과 크게 다름없는 일상 생활을 하고 있다. 인테리어 관련 일을 하는 홍상수의 아내. 홍상수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 때 김민희와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힌 뒤에도 주변 사람들을 대할 땐 아무렇지 않은 척 담담하게 행동한다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홍상수 아내의 측근은 "주변 사람들이 남편 일에 대해 얘기를 하지도 않지만, 홍상수 아내 역시 모두가 다 알고 있다는 걸 알지만 티를 내지 않는다. 스캔들 전과 다름 없이 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상수 감독은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11월 27일 서울 가정법원에 현재 아내 A씨와 이혼조정을 접수했다. A씨는 조정 당시 이혼 조정에 관한 서류를 부재를 이유로 받지 않았고 재판부는 '조정하지 않는 결정'을 내리고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홍상수 아내가 조정에 이어 재판에서도 법원의 송달을 무시한다면 공시 송달 때문에 재판이 진행될 순 있다.
한편 홍상수는 '그 후'와 '클레어의 카메라'로 오는 5월 열리는 70회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김민희도 함께한 작품이라 베를린영화제에 이어 또 한 번 세계적인 영화제에 동행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