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이 첫 이별송을 들고 왔다. 강렬했던 옷을 벗고 서정적인 무드로 변신했다. 옷을 갈아입은 멤버들은 다시 한 번 가요계 센세이션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로 무장했다.
SF9은 18일 정오 두 번째 미니앨범 '브레이킹 센세이션(Breaking Sensation)' 타이틀곡 '쉽다'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오픈했다. 이번 앨범의 테마는 '이별'로 이별의 순간과 그로 인한 상처와 고독한 감정들을 곳곳에 녹여냈다.
'쉽다(Easy Love)'는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원 레스 론니 걸(One Less Lonely Girl)', 엑소의 '으르렁' 등을 작곡했던 히트곡 메이커 신혁이 작곡하고 한성호 FNC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작사에 참여한 노래다.
멤버들은 애절한 보이스로 이별 감성을 노래한다. '난 이별이 아픈데, 넌 이별이 참 쉽다'는 원망섞인 가사들이 인상적이다. 얼음, 흉터, 가시, 눈물 등 이별을 상징하는 단어의 나열들이 이어진다. 특히 이별 때문에 사랑이 싫어졌다는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노래가 마무리되는데 처음 이별을 경험하는 청춘의 마음을 담은 듯 하다.
뮤직비디오에선 SF9의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별송이지만 파워 군무가 담겼다. 박력있는 래핑을 더해 카리스마를 뽐냈다.
SF9은 이날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 음악 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