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1일 일간스포츠에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감독이 SBS 새 수목극 '다시 만난 세계'로 돌아온다. 오는 7월 편성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다시 만난 세계'는 열여덟 살 청년과 동갑(같은 해 태어난)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13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러브 스토리다. 판타지 로맨스 장르로 무더운 여름 청량감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PD는 믿고 보는 조합으로 통한다. 2년 전 박유천·신세경 주연의 '냄새를 보는 소녀'로 방송 최초 '보이는 냄새CG'를 선보였다. 첫 방송 5.6%에서 마지막회는 두 배 가까운 시청률로 종영했다. 또한 지난해 남궁민·민아 주연의 '미녀 공심이'도 흥행했다. 남궁민은 이 작품으로 '원 톱' 남자 배우로 우뚝 섰다. 이희명 작가는 그동안 '미스터Q' '토마토' '명랑소녀 성공기' '옥탑방 왕세자' 등을 썼다.
'다시 만난 세계'는 현재 방송 중인 '사임당, 빛의 일기' 후속인 '수상한 파트너' 다음 편성으로 7월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