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후보의 ‘자서전 돼지 발정제 언급’이 논란이 된 가운데 돼지발정제의 부작용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돼지 등 가축 흥분제(배란촉진제)로 사용되는 요힘빈(Yohimbine) 성분을 사람이 섭취하면 환각이나 빈맥, 심방세동, 고혈압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다년생 식물인 꼭두서니 표면 등에 함유된 요힘빈을 사람이 흡수하면 신경호르몬(노르에피네프린) 생성이 촉진되고 체내 발열과 혈관확장 등 대사활동 증가로 이어진다. 이는 체중 감량의 효과를 내 한 때 다이어트 약품으로도 사용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과량을 복용하면 환각을 비롯해 심계항진(빈맥 등)과 어지럼증, 경련을 일어날 수 있다. 심할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식약처는 이 성분을 유해물질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