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크로이던 사우스노우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경기에서 후반전 45분 동안 출전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무사 뎀벨레의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토트넘의 전술은 4-2-3-1로 바뀌었고, 손흥민은 논란이 일었던 윙백이 아닌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그러나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아시아 기록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선제골은 에릭센의 몫. 쉬지 않고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문을 두들기던 토트넘은 후반 33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에릭센이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웨인 헤네시 골키퍼 손을 통과한 뒤 골로 이어졌다. 토트넘은 리그 8연승을 기록, 22승 8무 3패(승점 74점)가 되면서 선두 첼시(25승 3무 5패, 승점 78점)와의 격차를 4점으로 다시 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