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되는 SBS 주말극 '언니는 살아있다!' 측은 비하인드 컷을 통해 5·6회에서 장서희(민들레) 오윤아(김은향) 김주현(강하리) 세 주인공이 함께 만날 것을 예고해 관심이 쏠린다.
이들 세 명은 택시 기사의 한순간 실수로 소방차·경찰차·응급차의 출동이 지연되면서 자신들의 사랑하는 사람이 살 수 있는 '골든 타임'을 놓쳐버렸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장서희와 오윤아, 김주현은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경찰서에 찾아가 하소연하게 된다. 하지만 경찰로부터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된 세 명은 자신들의 억울함을 직접 풀어나가기로 결심한다.
제작진은 세 사람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의논하는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불행을 함께 겪은 운명 공동체로 묶인 탓인지 자못 진지한 얼굴이어서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주목된다.
매니저인 엄마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줄 모르는 장서희, 목숨처럼 여긴 딸을 잃고 이성을 잃은 오윤아, 신혼여행길 사고로 남편이 죽자 갈 곳이 없어진 김주현까지 세 사람의 불행하고 안타까운 사연이 이 사건을 풀어나가는데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제작진은 "세상천지 의지할 데 없는 세 언니들이 이 사건을 계기로 함께 뭉치게 된다. 절망 속에서 어떻게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는지 향후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예정이다"고 전해 이들 세 언니의 인생 2막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