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끝난 가운데, 온라인상에는 사전투표에 참여한 가수 김희철의 기사 사진이 뒤늦게 주목됐다.
김희철은 지난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이후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는 모습의 김희철 사진은 뒤늦게 온라인커뮤니티에서 눈길을 끌었다. 투표용지를 보이지 않게 접었지만, 조명 탓에 의도치 않게 기표란에 찍힌 도장이 공개된 것.
또 일부 네티즌 사이에선 투표용지 속 도장의 위치를 놓고 투표한 후보를 추론하는 일까지 빚어졌다. 포토샵 등을 동원해 해당 부위를 확대, 보정하면서 김희철이 특정 후보를 뽑았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네티즌들은 해당 사진에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