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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주장 류제국(34)이 팀의 뜻깊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류제국은 7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시즌 6승(1패) 째를 올렸다. 5⅓이닝 동안 6안타 4볼넷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3실점으로 무사히 막고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이 승리로 LG는 2012년 5월 18~20일 이후 5년 만에 두산전 스윕을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어린이날 3연전 스윕은 2009년 이후 역대 두 번째이자 무려 8년 만이다. 주장다운 상징성을 지닌 승리였다.
류제국은 "포수 정상호 선배를 믿고 편하게 던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내가 등판하면 항상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어린이날 시리즈를 열심히 뛰어 준 우리 선수들 모두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밝혔다.
잠실=배영은 기자
사진=김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