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마이데일리에 따르면 노홍철은 전날 오후 서울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열린 ‘청춘페스티벌 2017’에 참석해 관객으로부터 요청 받은 키워드에 대본 없이 얘기했다. 이날 ‘음주운전’ ‘무한도전’ 키워드로 질문을 받은 노홍철은 “대리운전 모델도 하고 있었다. 술을 마시다 정말 바보 같은 생각을 했다. 차를 제대로 둬야지. 근데 대리운전 모델인데, 차를 옮기려고 2만원 주고 옮기면 저 분(대리기사) 생각이 어떨까. ‘나이도 젊고 노는 사람이 열심히 일하는 분한테 돈을 드리고 여기서 저기를 옮기면 기분 나쁠 수 있겠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찰 분을 만나 상황 설명을 드렸다. 그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물었더니 측정과 채혈이 있는데, 채혈을 하면 일주일 시간이 생긴다고 해서 방송을 해야 해서 일주일 시간을 벌어야 덜 피해를 주겠다는 생각을 했다. 채혈을 하면 수치도 많이 나오고 복귀 생각을 할 때 상황이 더 안 좋고 여러 가지 힘들 것이라고 했지만, 전 훗날이 아니라 당장의 선택을 해야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