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레저산업(대표 안영혁)과 포스코ICT(대표 최두환)가 국내 최초로 리조트 내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15일 대명타워에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으며, 대명레저산업 윤혁락 마케팅본부장과 포스코ICT 김종현 상무 등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은 대명레저산업이 운영하는 호텔&리조트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대명레저산업은 충전인프라를 구축할 부지 등을 제공하고, 포스코ICT가 충전인프라의 전문적인 운영을 담당한다.
전기차 충전소는 대명그룹 본사 대명타워를 포함해 전기차 충전소 수요가 높은 국내 호텔&리조트 총 15여 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설치 예정 지역은 비발디파크, 소노펠리체, 쏠비치 호텔&리조트 양양,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 델피노 골프&리조트, 대명리조트 양평, 대명리조트 단양, 대명리조트 변산, 대명리조트 경주, 대명리조트 청송, 엠블호텔 고양, 엠블호텔 여수, 거제마리나리조트 등이다.
대명레저산업 윤혁락 마케팅본부장은 “레저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친환경차인 전기차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전기차 보유 고객은 충전소 걱정 없이 리조트를 방문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친환경차 시장 확대 및 지역 환경 보호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포스코ICT 김종현 상무는 “충전 문제 때문에 전기차로 지방에 있는 휴양지까지 이동하는 것에 부담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며 “기존에 포스코ICT가 운영하고 있던 충전인프라와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