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이 최고의 파트너로 오연서를 꼽았다.
16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한밤'에는 주원의 팬미팅 현장이 공개됐다.
'엽기적인 그녀'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한 주원. 군입대를 앞두고 팬들과 마지막 만남이었던 그는 "잘 있다 올 거고 갔다 와서도 좋은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원은 "아쉬운 걸 말하자면 끝도 없겠지만 어차피 가는 거 마음 편히 가는 게 좋은 것 같다. 운동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군대에 가면 거의 10살 어린 친구들이랑 같이 생활하니까 체력에서 밀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흥행력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배우로 불리는 것과 관련, "정말 운이 좋았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 배우 중 가장 호흡이 좋았던 파트너를 묻자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오연서를 꼽았다. 첫인상에 대해 "남자인 나보다 더 털털했다. 그래서 딱 만났을 때부터 굉장히 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동갑내기 선남선녀의 호흡을 만나볼 수 있는 '엽기적인 그녀'는 2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