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공연 중 폭발사고를 겪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22일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공연을 하던 도중 엄청난 굉음에 무대 뒤로 긴급하게 대피했다. 관객들은 폭발음이 터지자 서둘러 공연장을 뛰어나갔다. 곳곳에서 부상자가 속출했고 경찰, 응급차, 폭탄제거반 등이 출동해 상황을 정리했다.
공연 관계자와 아리아나그란데를 매니지먼트하는 미국 유니버설 측은 "She is fine(그녀는 괜찮다)"고 현지 매체 등을 통해 알렸다. 또 공연 관계자들은 폭발음이 어떻게 어디서 났는지, 어떤 경위로 폭발물이 들어왔는지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경찰들은 공연에 온 관객들을 살펴보고 있다. 폭발사고를 테러로 의심하고 자살폭탄테러범을 찾고 있다. 이번 사고로 지금까지 19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황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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