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재균(30·새크라멘토)이 장타를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은 24일(한국시간) 홈구장 레일리 필드에서 열린 멤피스(세인트루이스 산하)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1회말 첫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4로 뒤지던 3회 2사 1
·2루 기회에선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네 번째 타석이던 7회엔 3루타를 쳤다. 2사 1·2루에서 중견수 방면 3루타를 치며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새크라멘토는 황재균의 타점으로 추격에 성공했지만 5-9로 패했다. 황재균도 다섯 번째 타석에선 무사 1·2루에서 병살타로 물러났다. 2개의 안타를 터트린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76에서 0.280으로 소폭 상승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