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고가의 재킷을 입어 구설에 올랐다.
26일(현지시각)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가 이번 주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카타니아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착용한 돌체&가바나 재킷이 대부분의 미국인이 한 해 동안 버는 돈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돌체&가바나의 디자이너 스테파노 가바나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멜라니아 여사가 자신의 브랜드 재킷을 입은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다.
이 재킷은 돌체&가바나의 2017 가을·겨울 신상품 라인의 하나로 오는 7월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멜라니아 여사가 입은 이 재킷은 5만1500달러(한화 약 5763만원)로 현재 온라인에서 선주문을 더는 받지 않으며 착수금 조로 2만5750달러(약 2881만원)를 내야 구매가 가능하다.
5만1500달러는 미국인 개인소득 백분위로 가장 많이 돈을 버는 사람을 100%라고 봤을 때 상위 65.5%에 해당하며 미국의 가구당 소득 중앙값은 5만3889달러(약 6030만원)라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했다.
슬로베니아 모델 출신인 멜라니아 여사는 그동안 고가의 돌체&가바나 제품을 즐겨 입어왔다.
그는 백악관이 공개한 첫 초상사진에서도 돌체&가바나 옷을 입었으며 300만 달러(약 33억 5700만원)의 2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착용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