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연은 29일 오후 6시 미니 3집 댈범 '비터스윗(Bittersweet)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달콤한 빈말'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달콤한 빈말'은 2015년 5월 공개돼 역주행 성과를 이룬 '이럴거면 그러지말지', 2016년 5월 음원차트를 강타한 '쏘쏘'에 이은 여성의 미묘한 연애심리를 담은 노래다. 그동안 백아연이 낸 노래들은 팬들로부터 '연애 사찰송'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현실을 100% 반영한 가사로 공감을 얻었다.
앞서 발표한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는 썸을 타다 만 남자에게, "궁금해서 잠이 오지 않는다, 구차해도 묻고 싶다, 그때 왜 그랬어?"라는 돌직구 질문을 하는 내용. 당시 백아연의 실제 연애 경험담을 담아 화제를 모았다. '쏘쏘'는 이러나 저러나 사랑에 무감각해진 여자의 마음을 대변하는 노래다. 직접 가사를 써서 듣는 이들로 하여금 몰입도를 높였다. 음악적 성장을 동시에 보여줬다.
'달콤한 빈말'역시 전작들처럼 가사로 공감대를 형성한다. "조만간 얼굴 보자" "언제 밥 먹자" "더 예뻐졌네" 하는 스치는 말들이 여자에겐 달콤하게 다가왔고 결국은 그게 빈말이었음에 씁쓸해진다는 내용이다.
그 빈말 한 마디도 좋았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 영혼없는 그 말이 싫어졌다는 여자의 시간에 따른 심리가 그대로 녹아있다. 작사 작곡 편곡은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로 호흡했던 심은지 작곡가가 맡아 백아연표 공감송을 다시 한 번 완성했다.
노래는 공개 하루만인 30일 오전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많은 호응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