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5일부터 28일 나흘간 '노무현입니다'는 40대 관람률이 33.6%로 가장 높았다. 2002년 노풍을 이끌던 당시 20~30대가 충무로에서 또 다시 노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이어 30대(26.9%), 20대(22.6%), 50대(12.9%), 60대(2.4%), 10대(1.5%) 순으로 '노무현입니다'를 많이 봤다.
주목할 점은 동 기간 전체 관람 연령대와 '노무현입니다' 관람 연령대가 큰 차이가 없다는 것. 특정 집단이나 연령대가 '노무현입니다'를 보는게 아니라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영화를 선택하고 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연령대별 영화 관람률이 20~40대에 밀집되어있는데 이는 '노무현입니다' 연령대별 관람률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성별로 나눴을 땐 남성 관객 보단 여성 관객이 '노무현입니다'를 많이 봤다. 여성 관객은 62.2%, 남성 관객은 37.8%로 집계됐다. 이는 동기간 전체 관객이 여성 58.9%. 남성 41.1%로 집계된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