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입니다'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지난달 31일 누적관객수 82만 3799명을 기록했다. 25일 개봉 이후 다큐 사상 최고 오프닝스코어 경신(7만 8397명), 개봉 3일만에 손익분기점인 20만 관객 돌파(38만6464명), 개봉일부터 6일 연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하는 등 역대급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노무현입니다'가 역대 다큐 사상 최단 기간 100만 관객 돌파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큐 최다 관객 동원작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누적 관객수 480만 1873명)와 다큐멘터리 최초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워낭소리'(누적 관객수 293만 4435명)를 이을 흥행 다큐멘터리로 우뚝 설 가능성이 높다.
'노무현입니다'는 계파도 지지세력도 없이 2% 지지율로 출사표를 던진 꼴찌 후보 노무현의 도전과 그를 지지한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기적의 역전 드라마로 관객들의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내고 있다. 극영화를 방불케 하는 극적인 구성을 통한 몰입감은 물론 39명의 인터뷰이들이 전하는 진심은 관객들에게 공감과 감동뿐만 아니라 영화적 재미 또한 안겨주며 끊임 없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특히 2002년 경선 당시 노무현 캠프의 자원활동가였던 유시민 작가, 노무현 대통령의 재임 기간을 함께한 강원국 전 연설비서관과 조기숙 전 홍보수석비서관, 대선 당시 노무현 캠프의 참모였던 안희정 현 충남지사, 노무현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자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현 대통령까지 39명의 진심이 생생하게 담긴 담긴 인터뷰는 지역과 세대를 불문하고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을 얻고 있다. 절찬 상영 중이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