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호는 1일 팬카페에 "좋은 소식부터 전하려 한다. 곧 제 가정을 이루려 한다"며 강예솔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던 1999년 신입생 환영 공연으로 '우리 읍내'라는 연극을 올렸고 제 첫 번째 관객 중 한 명인 그 친구는 당시 매일같이 선물과 편지를 전해주며 저를 많이 좋아해 주던 후배다. 졸업한 지 10년이 되던 해 겨울, 저희는 다시 만났고 이제 또 한 번의 출발을 하려 한다."
홍광호와 강예솔은 6일 경기도 분당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가족과 지인 축하 속에 비공개로 예식을 치른다.
홍광호는 2002년 뮤지컬 '명성황후'로 데뷔했으며 '지킬앤하이드' '미스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닥터지바고' '맨 오브 라만차' '데스노트' '노트르담 드 파리' '빨래' 등 굵직한 작품에 참여했다. 2009년 한국뮤지컬대상시상식 인기스타상을 받았다. 2013년 MBC '무한도전-무한상사' 특집에서 '서른즈음에'를 불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국 배우 최초로 뮤지컬의 본고장인 영국 웨스트엔드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2014년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월드닷컴어워즈 새로운 프러덕션 뮤지컬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2015년엔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 뮤지컬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강예솔은 2006년 제76회 춘향선발대회 미스춘향 진 출신으로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 '자명고', ‘마이프린세스’ 등에 출연했다. tvN ‘로맨스가 필요해 2012’에 우지희 역으로 얼굴을 알렸고 2014년 '정도전' 'TV소설 순금의 땅'에 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