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를 위해 필리핀 팬(Pinoy Primadonnas)들이 나섰다. 의미있는 10주년을 맞아 의미있는 선행으로 사랑을 실천했다.
9일 한 필리핀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FT아일랜드의 필리핀 팬들은 세 가지 선행으로 스타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먼저 세계야생동물기금을 통해 멤버 최종훈 이홍기 이재진 송승현 최민현 이름으로 멸종위기동물 6종 북극곰, 자이언트 팬더, 호랑이, 사자, 코끼리, 기린을 돕는 기부를 했다.
또 '다섯 개의 섬'이라는 뜻을 가진 FT아일랜드에 걸맞게 5개 종류의 나무 모종을 들여왔다. 태풍이 연평균 20회 정도 발생하는 필리핀에서 대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FT아일랜드의 눈부신 성장만큼 나무도 무럭무럭 자라 제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했다.
팬들은 아픈 어린이들을 위해 필리핀 종합 병원 (PGH)에 의료 장비 및 용품을 기부했다. 팬들은 "필리핀의 모든 프리마돈나(팬클럽)을 대표해 더 많은 필리핀 사람들이 주변을 돌봤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강조했다.
FT아일랜드를 향한 해외 팬들의 사랑은 여러 차례 있었다. 앞서 싱가포르 팬들은 국내 커피숍에 진동벨 영상광고를 진행했고, 중국과 일본 팬들 또한 10주년 응원서포트를 아끼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도 데뷔곡 '사랑앓이' 리메이크로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등 FT아일랜드의 10주년 응원물결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