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슈퍼주니어 소속사 SJ레이블은 "오랜 시간 슈퍼주니어 활동을 기다려주신 팬 분들과 함께 향후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슈퍼주니어 단체 및 멤버별 홈페이지 운영자에게 연락을 돌리고 있다며 참석명단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슈퍼주니어 하반기 컴백 발표 이후 일부 팬들은 강인과 성민의 활동 중단 혹은 탈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디시갤러리 측은 보이콧 의견을 모아 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범법 행위를 여러 차례 저지른 강인과 결혼과 군입대 등의 개인 문제로 팬들과 의사소통을 하지 않은 성민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슈퍼주니어는 직접 팬들을 만나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다. 관계자는 "올 하반기 컴백을 앞둔 슈퍼주니어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겠지만 부득이하게 참여 가능한 분들께 메일로 연락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간담회가 팬들의 분노를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간담회를 두고 팬들이 다시 여러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 운영자 위주의 연락 방식에 이견을 보이는 팬들이 다수이며, 일부 팬들이 간담회를 통해 듣고 온 말을 어떻게 믿느냐에 대한 의문도 있다. 또 간담회를 통해 오해가 번져 더 큰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