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허재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의 장남 허웅(25)과 열애설에 휩싸인 배우 장미인애(34)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주목됐다.
장미인애가 전날 보도로 인해 불거진 열애설과 관련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장미인애의 현 정부 관련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장미인애는 이날 새벽 인스타그램에 "다들 안 하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안 하던 짓 하니 피곤하네요. (이제) 주무시죠"라며 "죄송합니다. 제 탓입니다. 그러니 더는 저랑 그만 말하자. 그리고 전 현 정부가 저의 그동안의 한을 풀어주길 바라는 사람입니다. 오해들 그만하시죠.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앞서 그는 열애설을 부인하며 "일요일에 무얼 막기 위함이신지"라며 "(나를) 그만 이용하라. 저는 잘못 살지 않았다. 그러니 저와 군 복무 중인 그분께, 가족들에게도 피해 가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용 그만하라"는 글과 함께 청와대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적발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위장 전입 사실을 밝혔다는 기사 제목들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네티즌의 비판이 이어지자 장미인애는 또 다른 글을 올려 "고소 들어간다. 전부 참지 않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더는 그만 이용하라. 난 떳떳하게 살았음에도 대한민국에 이용당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