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는 13일(한국시간)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번 픽으로 그린을 지명했다. 노틀담고교 출신인 그린은 올해 신인 드래프트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투수로 최고 구속 102마일(164.1km)을 찍을 수 있는 파이어볼러에 수준급 수비 실력까지 갖춘 유격수로도 각광받았다. 전체 1번 지명이 유력했지만 미네소타가 그린을 지명하지 않으면서 2순위 신시내티가 그린을 데려가는 기회를 잡았다.
한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었던 미네소타는 고교 유격수 로이스 루이스를 깜짝 지명했다. 루이스는 올해 타율 0.377, 4홈런, 25도루를 성공시킨 자원. 드래프트 상위 지명 선수로 거론됐지만 전체 1순위 지명과는 거리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