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국회 UN SDGs(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포럼이 평창 올림픽의 성공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에 나선다.
조직위원회는 15일 “국회 UN SDGs 포럼 권성동(국회 법사위 위원장) 대표와 이희범 조직위원장이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와 지속가능한 올림픽 홍보 협력 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UN SDGs는 인류 보편적 문제와 지구환경 개선을 위해 UN 주도로 193개국이 진행하는 인류 최대의 국제사회 공동 협약 프로젝트로, 이 협약에는 평창올림픽의 주요 핵심 목표인 환경, 평화, 경제, 문화, ICT의 발전과 번영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UN SDGs와 평창올림픽 뱃지 교환식과 함께 세미나도 마련됐다. 세미나는 김대균 조직위 홍보국장의 ‘미래를 위한 평창올림픽 비전’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올림픽을 위한 국제협력’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MOU와 세미나는 UN경제사회이사회 관련 국내 기구인 UN지원 SDGs한국협회가 함께 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지닌 이상과 가치는 물론, 평창 대회가 목표로 하고 있는 평화올림픽, 친환경올림픽, ICT올림픽은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UN의 목표와 상통하는 점이 많다”면서 “스포츠를 통한 남북 교류로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 친환경?첨단 올림픽을 통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국제협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