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는 군대에 있지만 그의 작업물 공개는 현재진행형이다. 입대 전 열일하고 떠난 빈지노의 빈자리를 음악이 채우고 있다.
빈지노는 지난 5월 29일 입대 당일 재지팩트 앨범을 공개했다. 재지팩트는 빈지노와 음악프로듀서 시미 트와이스가 결성한 그룹으로 재즈를 기반한 힙합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룹이다. 2010년 정규 1집 '라이프스 라이크'(Likes Like) 발매 이후 7년만에 신보를 내 관심을 받았다.
본인의 앨범을 준비하면서 피처링 참여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랩 피처링 작업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먼저 20일엔 임슬옹과의 콜라보 '너야'가 발매된다. '너야'는 임슬옹 특유의 맑고 부드러운 목소리와 위트있고 감각적인 랩을 구사하는 빈지노가 호흡한 노래로, 항상 곁에 있어준 사랑하는 사람에게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 달콤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21일에는 알앤비 가수 JERO의 '신호등'이 공개된다. 관계자는 "빈지노가 입대가 임박했음에도 음악을 듣고 흔쾌히 피처링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신호등'은 JERO의 보이스와 빈지노의 감각적인 랩핑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곡으로 이성에게 호감을 표출하는 과정을 신호등에 빗대어 위트있게 표현하고 있다.
빈지노는 국내 힙합씬의 아이콘으로 입대 후에도 끊임없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소속사가 "빈지노가 참여한 IAB 스튜디오의 아트 워크가 남아있다"고 밝힌 만큼 당분간 빈지노의 흔적은 계속 찾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