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은 지난 15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이하 너목보)’에 출연해 미스터리 싱어 6인 중 실력자를 가려냈다. 2015년 3월 ‘너목보’에 미스터리 싱어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그는 2년여 만에 다시 녹화장을 찾았다.
그는 "다 타고 남아있는 불씨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 불씨를 살려준 은혜로운 프로그램이다. 2년 만에 초대가수로 출연하게 돼 너무 감격스러웠다. 아직까지 참가자에서 패널, 그리고 초대가수로 출연한 경우는 없다. 좋은 사례를 남기게 돼 더 기쁘고, 지금도 열심히 노력 중인 지망생이나 무명가수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녹화 당일 제작진이 나를 보고 울컥 하시는 모습을 봤다. 자식이 성공해서 돌아온 것처럼 따뜻하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방송에서 황치열은 한층 더 강력해진 실력자들과 음치들의 무대에서 실력자를 찾는데 성공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 미스터리 싱어와 진실의 무대에 올라 신곡 ‘매일 듣는 노래’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데뷔 10년 만에 발표한 첫 미니앨범 ‘Be ordinary(비 오디너리)’의 타이틀곡 ‘매일 듣는 노래’ 전주가 흘러나오자 방청석에서 황치열과 함께 ‘너목보’에 출연했던 낯익은 출연자들이 서프라이즈로 등장해 그를 응원했다.
황치열은 눈물을 글썽이면서, 신곡 ‘매일 듣는 노래’를 함께 부르며 진한 감동을 안겼다. 그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갑자기 등장해서 너무 놀랐다.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데 겨우 참았다. 다들 바쁜데도 나를 위해 흔쾌히 출연한 것만으로도 너무 고마운데 신곡 ‘매일 듣는 노래’ 연습까지 해왔더라. 너무 너무 감사하다. 내 평생 잊지 못할 방송으로 기억될 것이다"고 감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