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빠 이휘재와 함께 베트남 호찌민으로 떠난 서언 서준 쌍둥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부자는 이모가 살고 있는 베트남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휘재는 "힘들지만 아이들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여행에 나서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무사히 탑승 수속을 마치고 5시간의 비행 끝에 호찌민에 도착했다.
호찌민 관광은 서언 서준 쌍둥이의 팬미팅을 방불케했다. 이곳 저곳에서 현지인들이 쌍둥이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예쁘다", "귀엽다"는 칭찬이 쏟아졌고, 쌍둥이는 사진 촬영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얼굴이 그려진 부채를 선물하며 화답했다. 알고 보니 베트남에선 쌍둥이의 모습이 담긴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방송 중이었던 것. 또한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접한 현지인들도 많았다.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팬들도 만났다.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 중인 여성 여럿이 다가와 "누나는 너희 팬"이라며 말을 걸었다. 이들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많이 보냐"는 이휘재의 물음에 "얼마 전 방송된 '다함께 차차차' 무대도 봤다"고 답하며 "핵잼이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쌍둥이는 베트남 음식 먹방도 선보였다. 베트남 현지인들과 함께 공원에 앉아 망고와 베트남식 피자인 반짠느엉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