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크라운제이가 '비디오스타'를 통해 5년간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밝힌다.
20일 방송될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크라운제이는 '우리 결혼했어요'를 찍은 후 매니저에게 보증사기를 당했던 일화에 대해 회상한다.
크라운제이는 "미국에서는 보증을 서줘도 내가 돈을 대신 갚을 필요가 없다. 미국에서 보증을 선다는 건 그 사람의 신용을 증명해주는 정도다. 내가 한국의 보증에 대해 잘 모른다는 걸 알고 매니저는 나에게 거짓말을 하고 보증을 서달라고 했다"고 말한다. 믿는 사람이었기에 보증을 선 것.
하지만 얼마 후 매니저는 잠수를 타고 모든 빚은 크라운제이가 떠맡게 됐다. 크라운제이는 "빚을 부담하게 된 것 뿐만 아니라, 그 매니저를 나를 음해하려고 자신의 몸을 자해하고 내가 폭행했다고 신고했다"고 억울함을 드러낸다.
이어 "강도 상해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2년의 시간을 쏟았다. 미국에서 했던 음반 계약도 모두 엎어지고 어려운 시간을 지나 이제는 무죄를 입증했다"며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놓는다.
크라운제이의 힘들었던 과거 일을 들은 '비디오스타' MC들은 "억울함이 풀어져 다행이다", "이제는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며 크라운제이를 응원한다.
소심해도 입담만큼은 대범한 안문숙, 장도연, 크라운제이, 유재환, 우주소녀 수빈이 함께 하는 '비디오스타-두부멘탈 내 마음 으깨지 마세요' 특집은 2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