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9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한국 펜싱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2017 아시아선수권 최종일 금메달 1개(남자 사브르 단체전), 은메달 1개(여자 에페 단체전) 추가했다.
이날 김정환,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대), 김준호(국군체육부대)로 이뤄진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결승에서 이란에 45-42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인정, 신아람(이상 계룡시청), 강영미(광주서구청), 송세라(부산시청)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중국과 결승에서 중국에 30-34로 패해 은메달을 땄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서 금 7개, 은 6개, 동 5개를 수확하며 우승했다. 2위 중국(금 4, 은 1, 동 6),을 크게 앞섰다. 한국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 24명이 모두 메달을 따냈다.
피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