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 사업자 케이토토와 경기도는 19일 수원 장안로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서 스포츠토토 휠체어테니스팀의 연고지 연장 협약을 갖고 국내 휠체어테니스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해 6월 경기도에 둥지를 튼 스포츠토토 휠체어테니스팀은 이번 연장 협약에 따라 오는 2018년 12월 31일까지 경기도 대표로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경기도는 이 기간에 스포츠토토 휠체어테니스팀의 훈련비를 비롯해 국내 대회 출전비 등을 지원한다. 또 경기도 내 체육시설 이용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창단 첫해인 2011년부터 팀을 이끌고 있는 유지곤 감독과 주득환 코치를 필두로 박주연, 이지환, 안철용, 임호원 등 총 4명의 선수로 구성된 스포츠토토 휠체어테니스팀은 작년 전국체전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 여자 단식 금메달(박주연), 남자 단식 금메달(임호원) 등을 쓸어 담은 강팀이다.
케이토토 스포츠단 김무균 단장은 "장애인 체육 문화를 선도하는 경기도와 연고지 협약을 연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보다 좋은 성적으로 경기도와 스포츠토토 휠체어테니스팀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