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이수그룹 계열사인 이수건설 및 이수시스템과 IoT 사업협약을 맺고, 아파트 ‘브라운스톤’에 입주민 전용 IoT 편의시설 마련과 세대 내 홈IoT 플랫폼 구축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오는 6월 부산 서구 동대신동에 분양 예정인 이수건설의 아파트 ‘브라운스톤 하이포레’ 554세대에 홈IoT 시스템과 각종 IoT 편의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향후 이수건설이 건설·공급하는 아파트 단지와 이수시스템이 개발하는 서비스에도 LG유플러스의 홈IoT 시스템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브라운스톤 하이포레에 선보일 입주민 전용 IoT 편의시설은 ‘원패스’ 시스템이다.
자사 IoT전용앱(IoT@home)과 아파트 주차장 차량 개폐기 및 엘리베이터를 연동시켜 앱 실행 상태에서 입주민 차량이 지하 주차장에 들어서면 개폐기가 인식하고 자동으로 열리면서 엘리베이터가 지하 주차층에 대기한다.
아파트 CCTV 서버와도 IoT앱을 연동해 입주민 스마트폰에서 단지 놀이터 등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아파트 댁내에 구축되는 홈IoT 플랫폼은 기존의 홈 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의 홈IoT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통합 시스템이다.
입주민들은 스마트폰 앱에서 입주 시 설치된 조명, 냉·난방, 가스, 화재감지 등 유선 기반의 기존 빌트인 시스템은 물론 개별 구매하는 LG전자, 삼성전자, 쿠쿠전자 등 IoT 생활 가전도 통합 제어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의 IoT 전용앱 ‘IoT@home’은 통합 제어뿐만 아니라 연동된 IoT 가전제품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출·퇴근, 주말, 여행 등 다양한 기기 제어 시나리오를 이용자에게 추천해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가전 사용을 유도하고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외출 및 귀가 시 기기동작을 자동 실행해 편의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대형 건설사 및 주요 오피스텔 건설업체들과 잇달아 사업협약을 맺으며 홈IoT 서비스 인프라를 확장, 1년여만에 주택건설시장에서 국내 최다인 20여개 제휴사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