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소년24 유영두가 팬이 준 선물을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되팔다 발각돼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소년24 유영두가 팬에게 선물 받은 운동화와 액세서리 등을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판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지난 3월 올라온 게시물로 한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의 귀걸이를 20만 원에 판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글을 올린 네티즌의 아이디와 소년24 멤버 유영두가 사용하던 아이디와 일치한다"며 의심의 목소리를 높였다.
더욱이 해당 귀걸이를 선물한 팬의 소셜미디어 글까지 퍼지며 논란은 계속됐다. 이 네티즌은 "저의 선물을 좋아해줘서 고맙다. 팬으로서 너무 행복하다"며 유영두가 귀걸이를 착용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자 유영두는 이날(27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잘못을 공식 인정하고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유영두는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숙이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용서를 구하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귀걸이는 팬분께서 주신 선물이 맞다. 생각이 짧았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선물을 주신 분을 직접 만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