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용준형이 다다미 취침부터 데뷔 후 첫 여장까지 하며 불운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27일 방송된 JTBC '패지키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일본 북해도로 패키지여행을 떠난 김용만 외 5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두준과 용준형은 쉴 새 없이 입을 움직이며 프로먹방러의 모습을 보였다. 가리는 음식도 없었다. 두 사람은 메뉴 투정 하나 없이 모든 음식을 깨끗이 해치우며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윤두준의 의외의 겁쟁이 면모와 데뷔 후 첫 여장을 한 용준형의 아름다운 자태가 공개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스 산 정상으로 가기 위해 케이블카에 탑승한 윤두준은 눈에 띄게 말수가 적어지며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케이블카가 미세하기 덜컹거리자 옆에 있던 김성주의 팔에 다급히 팔짱을 끼기도. 윤두준은 괜찮은 척 허세를 부렸지만 이내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웃음을 안겼다.
산에서 내려와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방 배정 복불복 게임에 나섰다. 치열한 눈치 전쟁 끝에 김성주와 윤두준이 2인실을, 나머지 4인이 한 방을 쓰게 됐다. 그중에서도 김용만과 용준형은 다다미 취침에 당첨되며 불운의 아이콘으로 통했다.
이후 멤버들은 최현석 셰프의 가이세키 요리를 맛보기 위해 연회장으로 향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요리들의 등장에 멤버들은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특히 윤두준은 '먹방계 메시'다운 젓가락질로 놀라운 먹방을 펼쳤다.
다음날 영화 '러브레터'의 배경이 된 오타루를 찾은 멤버들은 각자가 원하는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라멘집에 발을 들인 멤버들은 식도락 특집답게 또 한 번 역대급 먹방을 선보였다. 특히 윤두준과 용준형은 정형돈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먹성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끝이 아니었다. 이들은 라벤더 7단 아이스크림도 남김없이 해치우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지막으로 베네치아 미술관을 찾은 멤버들은 베네치아 귀족 여성들의 의상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곳에 입성했다. 장난기가 돈 멤버들은 여장 벌칙을 놓고 게임을 진행했고, 그 결과 정형돈과 용준형이 여장에 당첨됐다. 용준형은 레이스가 달린 붉은 빛의 드레스로 예쁨을 뽐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여장에 망연자실하며 복수를 다짐했지만, 이내 멤버들의 "잘 어울린다" "예쁘다" "곱다 고와"라는 칭찬에 새침한 표정과 능청스러운 포즈를 지어 보이며 폭소를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