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음식업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 등 자영업자 성공 지원 센터 ‘배민아카데미’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몇 년 간 지속해 온 ‘사장님 지원 프로그램’을 이번 오프라인 전용 공간 확보를 계기로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배달의민족은 그간 ‘배민아카데미’ ‘꽃보다매출’과 같은 자영업자 교육 프로그램을 구글캠퍼스, MARU180 등 외부 공간을 빌려 진행해 왔다. 이번 자체 공간 마련에 따라 이제 음식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지원 프로그램을 연중 상시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자리잡은 배민아카데미는 ‘자란다방’ ‘쑥쑥방’ ‘중앙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대 8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자란다방에서는 다양한 강의식 교육 및 세미나가 연중 상시적으로 진행된다. 또 4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쑥쑥방은 소규모 강연 및 행사, 네트워크 활동 장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은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들에 더해 배달원 교육, 프랜차이즈 교육, 파트너 교육 등 더 다양한 대상과 영역에서 교육의 범위를 체계적으로 확대해 사장님 지원 프로그램을 양적, 질적으로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자영업자들이 서로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한 네트워크 활동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작년 11월 배민아카데미의 총 결산 행사인 ‘자란다DAY’를 개최해 자영업자 및 외식 창업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하기도 했으며, 12월에는 배달음식업 소상공인만을 위한 연말 시상 프로그램인 ‘제3회 대한민국 배달대상’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서비스운영실 천세희 이사는 “스타트업 창업을 준비하는 이에게 구글캠퍼스가 있다면, 음식업 사장님에게는 배민아카데미가 있다”며 “이렇게 오프라인 상시 지원 센터를 마련한 것은 자영업자 분들과의 상생 노력을 앞으로도 더욱 확대, 지속해 가고자 하는 배민의 의지로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