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식은 최근 알레르기 천식 증상이 심해져 서울 신촌 세브란스에 일주일여 입원한 뒤 퇴원했다. 입원 당시 산소호흡기를 사용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지금은 퇴원 후 자택에서 요양 중인 임현식은 30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알레르기성 천식이 있었다. 갑자기 호흡곤란으로 입원해 산소호흡기 달고 치료를 받았다. 일주일 동안 입원해 있었고 지금은 퇴원해 몸을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천식은 염증으로 인해 가역적인 기도 폐쇄가 일어나고 호흡 곤란·천명·기침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기침이 잦아지며 천명, 흉부 압박감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경우에 따라 중병이 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원인은 담배였다. 임현식은 "병원의 담당 의사에게 담배를 끊으라고 권유 받았다. 평소 담배를 많이 피는데 '이번 기회에 끊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과거에 한 차례 끊었다가 다시 피는데 이번엔 굳게 결심했다. 철저히 금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현식은 그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소시민의 가장 연기를 많이 보여줬다. 그러나 건강 악화로 지난해 '대박' 이후 모습을 볼 수 없다. "담배도 끊었으니 앞으로 몸 관리를 잘 해내 건강한 모습으로 시청자들 앞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