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상반기 거래액 1400억원 돌파…시장점유율 1위 수성

여기어때의 상반기 거래매출이 1400억원을 넘어섰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종합숙박O2O 여기어때가 업계 최다 숙박정보 및 제휴점수, 순설치자수, 이용자수, 거래액 등 4개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하며 상반기 '쿼드러플(quadruple)'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업초기 여기어때는 숙박O2O의 핵심인 ‘온라인(모바일 앱 고도화)’과 ‘중소형호텔(모텔)’에 집중했고, VR과 AI, IoT 등 스테이테크를 통해 ‘숙박산업’ 선진화를 도모했다. 그래서 사용자에게 최상의 앱 이용경험을 부여하고, 혜택을 얻을 수 있는 마케팅으로 ‘소비자’에 집중하면서, 공실율을 낮추는 등 제휴점 수익을 극대화했다.

올 상반기 여기어때는 큰 변화를 맞았다. 종합숙박O2O로 진화해 호텔 및 모텔을 비롯해 펜션, 리조트, 캠핑/글램핑, 게스트하우스, 한옥 등 다양한 유형의 국내 숙박시설 정보와 실시간 예약을 제공했다. 특히 지난 5월 여기어때 거래매출 현황을 보면 비모텔 비중이 40%를 넘어서며, '종합숙박 예약 대표채널'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수익성도 호전세다. 여기어때는 지난 2월 턴어라운드 이후 5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기록 중이다. 또한 월간 이용자 수는 17개월 연속 선두다. 앱 시장 분석 업체 조사에 따르면, 여기어때는 지난 1년 5개월간 MAU 1위를 유지했고, 시장 점유율은 60%대 돌파가 목전이다.

여기어때는 국내 숙박O2O 중 처음으로 '장애인 숙소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 이로써 '배리어프리' 숙박시설 표시를 통해 관광약자도 숙소를 안심하고 이용하게 된다. 스타트업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캠페인도 가동 중이다. 

더불어 사용자가 안심하고 여기어때를 이용하도록 설계한 '고객안심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여기어때로 직접 객실을 예약한 경우에만 후기를 남길 수 있는 '리얼리뷰'를 적용해 허위리뷰를 원천 차단했다. 얼마전에는 숙박O2O 업계 최초로 '안심번호'를 도입해 고객 정보보호를 한층 강화했다.

조은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