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이 2017~2018시즌 남녀부 선수등록을 마감한 결과 남자부 한선수(대한항공), 여자부 양효진(현대건설)·김희진(IBK기업은행)이 남녀부 연봉 1위를 차지했다.
한선수는 대한항공과 5억원에 계약을 체결, 3년 연속 최다 연봉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MVP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4억5000만원, 한국전력 서재덕이 4억3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현대캐피탈 신영석, 삼성화재 박상하가 4억2000만원으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여자부는 양효진이 3억원에 계약하며 5년 연속 연봉퀸을 차지했다. FA 계약한 IBK기업은행 김희진도 3억원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어 IBK기업은행의 김수지가 2억700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IBK기업은행에서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한 박정아가 2억5000천만원으로 4위, 한국도로공사 배유나와 김해란이 2억원으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2017~2018시즌 남자부는 7개 구단 총 105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다. 구단별로 현대캐피탈 17명, 대한항공 16명, 한국전력 13명, 삼성화재 14명, 우리카드 14명, KB손해보험 17명, OK저축은행 14명으로 집계됐다. 남자부 평균 등록인원은 15명. 평균 연봉은 1억4090만원으로 2016-17시즌 등록 평균 연봉 1억2620만원보다 올랐다.
여자부는 6개 구단 총 83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다. 구단별로 IBK기업은행 12명, 흥국생명 15명, KGC인삼공사 14명, 현대건설 13명, GS칼텍스 15명, 한국도로공사 14명이다. 평균 등록인원은 14명. 평균 연봉은 8170만원으로 전년도 7440만원 보다 올랐다.
2017~2018시즌 샐러리캡은 남자부는 24억원으로 1억원이 증액됐다. 여자부는 13억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한편 남자부 한정훈(현대캐피탈), 추도빈(대한항공), 라광균, 석정현, 정주형, 정진영, 황원선(한국전력), 이창준, 임효상(삼성화재), 김병욱, 송지민(우리카드), 백민규(KB손해보험), 박기현(OK저축은행) 총 13명이 자유신분선수로 등록됐다.
여자부는 김재영, 김혜선(흥국생명), 손아영(KGC인삼공사), 이예림(현대건설), 정지윤, 최소연, 최유정(GS칼텍스), 이경민, 차소정(한국도로공사), 총 9명이 자유신분선수로 등록됐다. 자유신분선수는 공시일로부터 정규시즌 4라운드 시작 전일까지 어느 구단과도 자유롭게 입단계약을 맺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