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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후배 배우 류준열의 팬이었다고 밝혔다.
송강호는 3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영화 '택시운전사' 무비토크라이브에서 "개인적으로 류준열의 팬이다. 마음이 간절했는데 좋은 작품에서 만나 연기할 수 있어 기쁘다. 자주 만나야겠다"고 말했다.
이는 먼저 팬임을 밝힌 류준열에게 송강호가 화답한 것. 류준열은 "(송강호와 연기해) 정말 설렌다. 불안하기도 하다. 언제 또 만나려나 한다"며 "영화가 개봉도 안 했는데 초조해진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8월 2일 개봉.
박정선 기자